부광약품, '항암제 SOL-804' 유럽 등 특허 등록
2021.01.14 11:0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부광약품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의 항암제 SOL-804의 조성물 특허가 일본에 이어 유럽 및 유라시아, 호주, 멕시코에서 등록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할 1상 임상의 IND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한국 임상 이후 유럽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 치료제를 개선시킨 개량신약으로 다이나세라퓨틱스가 2016년 덴마크 Solural Pharma(솔루랄파마)로부터 전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해 독점 개발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음식물에 의한 영향을 피할 수 있어 환자의 복용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증가시킬 수 있고, 이런 용도의 개발은 임상 1상 결과만으로도 허가 및 판매된 사례가 있어 빠른 개발 성과가 예상된다.
 

다이나세라퓨틱스가 SOL-804에 적용시킨 기술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로 향후 여러 가지 항암제에 폭넓게 적용해 적은 용량으로도 효과를 나타내고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광약품과 다이나세라퓨틱스는 “SOL-804 특허가 유럽에서 등록됐고 기존치료제의 흡수율 개선 및 음식물 영향을 받지 않음을 한국 및 유럽의 1상 시험을 통해 입증함으로써 비교적 빠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이나세라퓨틱스는 의약품의 새로운 제형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부광약품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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