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에퀴피나, 파킨슨병 치료 보험급여 적용'
'국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
2021.02.03 10:3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한국에자이는 파킨슨병 치료제 에퀴피나(성분명 사피나미드메실산염)가 보험급여 출시됐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에퀴피나는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에서 레보도파 함유 제제의 보조요법으로 급여를 적용받았다.


에퀴피나는 파킨슨병 환자의 1일 1회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작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에퀴피나는 도파민성 및 비도파민성 신호 전달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3세대 MAO-B(monoarmine oxidase-B) 억제제다.


임상 3상을 통해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의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1일 1회 50mg으로 복용을 시작하며 환자별 반응과 내약성에 근거해 1일 1회 100mg(50mg 2정)으로 증량할 수 있다.


복용 후 발생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위약과 유사했다. 대부분 경도 또는 중등도 증상이었다. 2년 장기투여에서도 이전 연구에서 관찰된 것과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치료 옵션이 부족했던 국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국내 파킨슨병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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