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잘탄패밀리, 치료효과·복약 순응도 개선 입증”
한미약품, 국제학술지 'The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 연구결과 게재
2021.11.12 16:1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 패밀리’가 치료효과 및 임상적 유용성, 복약순응도 등에서 이점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아모잘탄 패밀리에 대한 대규모 환자 데이터(real-world data) 연구 결과가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인 ‘The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에 실렸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09~2019년 아모잘탄패밀리를 복용한 환자 1만55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의 고무적 결과는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확고한 고혈압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탄탄한 과학적 배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아모잘탄패밀리 첫번째 real-world data 연구 결과로, 고정용량복합제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 및 복약순응도에 관한 후향적 코호트 관찰연구다.

한미약품은 이 연구를 포함해 모두 14건의 아모잘탄패밀리 임상 연구 발표를 통해 탄탄한 근거중심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 연구는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의 Observational Medical Outcomes Partnership(OMOP) Common Data Model(CDM) database를 이용해 아모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를 복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논문 교신 저자인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김응주 교수는 “고정용량 복합제는 약물 복약순응도와 임상 효과를 개선시킨다는 많은 연구가 있지만, 실제 진료 현장 기반의 항고혈압 고정용량 복합제의 임상적 근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연구가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아모잘탄패밀리 복용 환자의 목표혈압 도달률이 단기투여(평균 7주) 및 장기투여(평균 11개월) 시 각각 91.0% 및 93.4%로 확인됐다.
 
특히 복합제 효과는 물론 중요한 이점인 ‘복약순응도’ 유용성을 객관적 수치로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적인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환자가 처방약을 정확히 복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 교수는 “환자들의 총 복약 약제 수에 차이가 있었는데, 2제 복합제(아모잘탄) 복용 환자의 경우 평균 4.4개였지만 3제 복합제는 각각 3.4개(아모잘탄플러스) 및 3.2개(아모잘탄큐)로 나타났다”며 “복약순응도에서 2제 복합제(아모잘탄 90.7%)보다 3제 복합제(아모잘탄플러스 94.3%, 아모잘탄큐 95.4%)의 복약순응도가 더 우수하게 나온 이유도 총 복약 의약품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에서의 임상적 유용성도 확인됐다.

김 교수는 “혈압약과 스타틴을 따로 복용하는 경우 목표 LDL-C 도달율은 74.8%(아모잘탄+스타틴), 83.6%(아모잘탄플러스+스타틴)였지만, 혈압약·스타틴 복합제(아모잘탄큐)를 복용한 경우 목표 LDL-C 도달율은 89.1%였다”며 “LDL-C 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에게 아모잘탄큐 같은 복합제가 우수한 치료 전략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은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두 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1만50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된 연구 결과가 의료진과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벨리토,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와 같은 한미약품의 다양한 동반질환복합제 라인업이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근거 중심 마케팅에 보다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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