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논문 공개, 엔젠시스 3-1b상 가치 인정'
'주주들에 알리는거 회사 의무' 해명···'김 대표 주식 매각 사실과 다르다'
2022.03.15 11:2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용수 기자] 헬릭스미스는 15일 본지 보도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일부 사안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했다.

회사는 "논문 성과 발표는 회사 관련 소식을 정확히 알리기 위한 목적이었으며, 임상 3-1상 또한 1차평가변수를 달성 못했다고 해서 실패로만 간주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와 CTS 평가를 공개한 이유는 각각 학술지가 해당 사실을 발표한 까닭”이라며 “주주들에게 회사 관련 소식을 정확히 알리는 것이 회사 역할인 만큼 해당 내용을 알리는 것은 당사 의무”라고 주장했다.
 
또 “엔젠시스 임상 중 3-1상과 3-1b상은 별개다. 지난해 CTS 논문은 두 임상시험에 대한 결과를 보고한 것이고, 그 중 하나가 성공했기 때문에 주목받은 것”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주주와 사회에 공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상시험에서 1차평가변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이를 실패로 간주할 수는 없다. 특히 혁신신약(first-in-class)의 경우 3상에서 설혹 1차평가변수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대부분 이를 발표한다. 당뇨병성신경병증(DPN)에 많이 사용하는 리리카도 과거 3상에서 수차례 1차평가변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혓다.
 
헬릭스미스는 또 “7월 예정된 중간평가의 경우 FDA 산하 독립기구인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에서 진행한다. FDA에서 직접 중간평가를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선영 대표 주식 매각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당사와 김 대표는 이런 발표를 한 적이 없다”면서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임상 실패 시 본인 보유분을 회사 출연하거나 주주에 반환하겠다고 말했지만, 주식을 매각하겠다고 하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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