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세포치료제 신약 개발 등 사업 확장 속도
R&D 강화·위탁개발생산(CDMO) 확대·해외진출 박차
2024.01.09 05:10 댓글쓰기



GC셀이 세포치료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동종유래 NK, CAR-NK 등 혁신적인 신개발 파이프라인 강화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GC셀은 케이더블유바이오와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hiPSC) 마스터 세포 은행(MCB)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더블유바이오는 제대혈로부터 hiPSC를 구축하고 유전자 편집기술로 제작된 CAR를 발현시킨 후, 분화 및 극성유도로 고형암 특이적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GC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케이더블유바이오의 hiPSC 기술이 도입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MCB구축 및 세포치료제 보관, 특성 분석 등 품질 시험을 약 5년간 진행한다.


GC셀은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CDMO사업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 생산 △각종 세포 생산 서비스 △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상용화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 및 물류 서비스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생산과 품질/분석시험까지 원스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5년 이상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생산,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세포치료제 및 CAR-T치료제 CDMO계약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다. 


또한 GC셀은 미국 관계사 바이오센트릭(BioCentirq)과 연계해서 아시아 및 북미 거점별 세포치료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센트릭은 시리즈A 펀딩 총 2920만 달러(약 382억 원) 규모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자금 유치 관련 후원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바이오센트릭의 유치 자금은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 시설 강화, 첨단 기술 투자, 글로벌 전문 인력 확보에 사용될 계획이다. 


GC셀은 국내 최초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첫 임상을 개시하는 등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고형암 타깃의 동종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승인 받기도 했다.


'AB-201' 임상 1상은 타인의 세포를 이용하는 동종(Allogeneic) 고형암 타깃 CAR-NK 세포치료제를 인체에 투여하는 국내 기업 최초의 임상시험이다. 


GC셀은 고형암인 'HER2 과발현 유방암'과 '위암/위식도접합부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AB-201'의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계획이며, 임상은 2024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GC셀은 지난달 의료 인공지능(AI)기업 루닛과 '루닛스코프(Lunit Scope)'를 이용해 신약 후보물질 AB-201의 후향적 분석을 진행하는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GC셀은 "최근 글로벌 인재 영입으로 새로운 경영진을 갖추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각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세포치료제 R&D 및 CDMO 서비스 고도화, 해외 진출과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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