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전이성 전립선암 병용임상 추진"
프로젠·엑스엘백시젠과 면역항암제 'GI-101A'·DNA 백신 'PG-101' 착수
2024.01.29 15:40 댓글쓰기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이병건·홍준호)이 "프로젠, 에스엘백시젠과 면역항암제 GI-101A와 유니버셜 항암 백신 병용치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일환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과 프로젠, 에스엘백시젠은 면역항암제 GI-101A와 DNA 백신 치료제인 PG-101 병용요법을 토대로 전립선암 환자 대상 임상 2상에 착수한다.


이번 임상은 국내 대부분의 종양내과 전문의 약 9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로부터 연구자주도 임상(IIT) 승인을 획득해 연구 가치를 인정받았다. 


임상 진행은 은 기존 표준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최대 72명을 대상으로 GI-101A와 PG-101을 병용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및 예비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 이재련 교수 주도하에 주요 병원이 참여하게 된다. 지난 23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첫 환자에 투여됐으며 3주 간격 2제 병용 투여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될 예정이다.


3사는 항암 면역세포 증식능을 높이는 GI-101A와 높은 전립선암 특이성과 면역원성을 기반으로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PG-101을 병용 투여하게 된다면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101A는 ‘CD80’과 ‘IL-2 변이체’ 기능을 동시에 가진 이중융합단백질로 경쟁약물 대비 더 많은 항암면역세포 증식을 유도해 우수한 항암 활성이 예상될 뿐 아니라 부작용도 적다. 다양한 면역요법들과 병용이 가능한 것이다.


PG-101은 에스엘백시젠에 의해 유니버셜 항암 백신 기술이 적용된 플라스미드 DNA 백신으로 전립선암 특이적 T세포 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인체에 투여된 DNA 백신은 근육세포에서 표적 단백질을 발현하고 인체 내 면역체계가 이 표적 단백질을 감지하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다.


이재련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차세대 남성호르몬 수용체 표적치료제에 실패한 경우, 치료 효과 및 그에 따르는 부작용을 고려하면 추천할 만한 약제가 매우 제한적”이라며 “GI-101A의 병용 투여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우수한 항종양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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