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2023년 매출 3549억·영업손실 371억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비용 효율화 등 적자폭 감소
2024.01.29 17:38 댓글쓰기



SK바이오팜은 2023년 매출 3549억 원, 영업손실은 371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대비 44.2% 매출 신장, 전년 대비 영업손실을 940억 원 개선했다. 


4분기는 매출 1268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을 달성하며 분기 흑자 전환 목표를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빠른 성장과 함께 미국에서 신약을 직접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 '수익성을 입증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 지난해 미국 매출은 27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1%, 금액으로는 1000억 원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SK Life Science Labs 인수로 R&D 비용 등이 증가했음에도 연간 판관비를 전년 대비 5.4% 증가 수준으로 관리하며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2023년 한 해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에서 신규 환자 처방 수(NBRx)가 가파른 성장을 이어갔으며 세노바메이트의 출시 44개월 차인 2023년 12월 처방 수는 약 2만6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 신약의 출시 44개월차 처방 수 대비 약 2.2배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월간 처방 수(TRx)를 3만 건 이상으로 끌어올려 TA(Therapeutic Area)내 의약품 처방 1위를 달성하고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SK바이오팜 측은 "지난해 새로운 파이낸셜 스토리를 통해 3대 신규 모달리티로 RPT(방사성의약품 치료제), TPD(표적단백질분해), CGT(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선정하고, SK그룹사 시너지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R&D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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