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해지는 삼일-삼바에피스 "아일리아 시밀러 협력"
황반변성 치료제 아멜리부 이어 두번째 'SB15' 국내 판매 파트너십 체결
2024.02.01 16:44 댓글쓰기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국내 판매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B15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다. 아일리아는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다.


연간 글로벌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2조원(96억 4740만 달러)에 달한다. 

 

황반변성은 안구 망막 중심부 신경조직인 황반(yellow spot)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


삼일제약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협력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 사는 지난 2022년 6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의 연구개발 역량과 삼일제약이 가진 영업∙마케팅 전문성의 시너지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안과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은 “아멜리부 협력을 통해 양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SB15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통해 망막질환 영역의 옵션이 더욱 확대됐다”며 “SB15 효과 및 안전성을 적극 알려 망막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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