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판권 확보
HLB제약, HLB생명과학·CG인바이츠과 국내 판매 협약 체결
2024.03.06 15:57 댓글쓰기



HLB 간암신약에 대한 미국 FDA 허가 일정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국내에서도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판권을 보유한 HLB생명과학과 CG인바이츠가 해당 신약물질에 대한 간암 분야 독점 판매권을 HLB제약에 넘겼다.


오늘(6일) 3사는 간암신약 국내 인허가 진행과 품목허가 후 빠르고 효율적인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상업화 추진 업무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HLB가 미국 신약허가를 받으면 HLB생명과학과 CG인바이츠는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허가 후에는 HLB제약에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각각 공급하게 된다. 


이후 진행되는 두 신약에 대한 모든 영업 및 판매활동은 HLB제약이 독점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말 항암제사업부를 출범하고 상업화 준비와 생산시설 검토에 착수했던 HLB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또한 세 회사는 향후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활용, 신규 적응증에 대한 추가 임상 개발도 모색하는 등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HLB가 5월 FDA의 신약허가를 받게 되면, 3사는 상호협력을 통해 6~7월 중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공급가나 로열티 등 세부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후 별도 계약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HLB제약 박재형 대표는 "HLB생명과학 및 CG인바이츠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신약 허가 후에는 안정적 판매를 위해 당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간암환자들이 빠른 시일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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