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매출 2211억·영업이익 173억
실적 호조에도 소송 리스크에 영업익 '63%' 감소···'수익성' 과제
2024.03.08 09:58 댓글쓰기



메디톡스가 매출 규모 확대 등 외형 성장에 성공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매출액 2211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순이익 9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 74% 감소했다. 톡신 및 필러 등 사업 확대와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 호조로 매출액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톡신 매출은 전년대비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16%, 26% 성장했으며, 필러 매출은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4%, 11% 성장했다.


다만, 미국 FDA허가 준비를 위한 조업중단 손실이 4분기에 발생하며 매출원가가 상승했고,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중인 소송들의 제반 비용이 발생하며 이익은 감소했다.    


메디톡스 사상 최대 매출을 또 한번 경신한다는 목표다.


국내 시장 중심으로 공격적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 올해 출시 목표인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 등 신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진행 중인 소송 일부가 올해 마무리 돼 제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2공장의 정상 가동으로 매출원가가 회복되는 점도 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여러 프로젝트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는 시점인 만큼 목표했던 성과가 결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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