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3상 개시
삼바에피스, 14개 국가서 전이성 비소세포암 환자 616명 비교
2024.04.06 07:10 댓글쓰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11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27(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임상시험 정보 제공 웹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임상시험 정보 제rials.gov)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4개 국가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16명을 모집, SB27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 등을 비교하는 임상 3상을 진행한다.


SB27의 오리지널 의약품 키트루다는 미국 MSD가 판매 중인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로 흑색종 및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며, 2023년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2조5000억 원(250억 달러)으로 지난해 의약품 매출 1위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서, 지난 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4개 국가에서 SB27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금번 임상 3상을 착수하면서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 진행하는 '오버랩(overlap)'전략을 통해 임상을 가속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홍일선 상무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적기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고가 의약품 환자 접근성 개선과 국가 재정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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