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제약물 복용 급증…16조4559억→21조1104억
최보윤 의원 "총약제비도 2018년 16조4559억원서 21조1104억원으로 증가"
2024.10.06 18:58 댓글쓰기

최근 5년 간 다제약물 복용자가 급증하면서 약제비 지출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다제약물 약제비가 2018년 16조4559억원에서 2022년 21조1104 억원으로 5년새 28%(4조6545억원 ) 증가했다 .

 

연도별 총 약제비를 살펴보면 2018년 16조4559억원, 2019년 17조6940억원, 2020년 17조7967 억원, 2021년 18조8478억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


2022년에는 총 약제비가 21조1104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이중 건강보험 급여비는 15조3663억원, 본인부담금은 5조7441억원을 차지했다 .


10~11종 복용자, 44만856명63만50443명12~14종, 27만4718명42만9653명

 

또한 2019~2023년 약물 복용 개수에 따른 환자 수는 ▲10~11종 복용자가 44만856명에서 63만50443명 ▲12~14종 27만4718명에서 42만9653명 ▲15~19종 10만7771명에서 18만9462명 ▲20~24종 1만4359명에서 2만8750명 ▲25종 이상 2343명에서 5134명으로 늘었다 .

 

특히 25종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 수는 2019년 2343명에서 2023년 5134명으로 119.1% 증가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24종 복용환자 역시 2019년 1만4359명에서 2023년 2만8750명으로 100.2%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보윤 의원은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약물 간 상호작용 등 부작용 위험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이어 "환자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다제약물 관리사업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며  "적정 의료이용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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