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 간기능 이어 섬유화 개선 효과"
대웅제약, 4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간수치 3배 감소 확인"
2024.11.26 12:02 댓글쓰기



대웅제약은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에서 우루사의 만성 간질환 환자 대상 4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0년 발표된 메타분석 외국 문헌은 우루사의 주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복용 후 간 기능 개선 효과에 대해 간접적으로 분석해 일관된 간 기능 지표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문헌은 오래된 연구들의 결과를 활용해 분석된 결과로, 최신 임상적 근거로서는 제한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우루사(100mg)의 일관된 간 기능 개선 효과를 직접적으로 재확인하고, 최신의 임상적 근거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결과 우루사는 간 질환의 주요 평가지표인 'ALT' 수치와 '혈청 섬유화 표지자' 수치를 모두 감소시켰다. 즉, 만성 간질환 환자들에게 간 기능 및 간 섬유화 개선 효과가 모두 나타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총 20개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모집 대상자는 간수치(ALT)가 정상 수치를 초과하면서 정상 상한치의 5배 이내의 환자로 설정해 진행됐다. 


총 모집된 262명의 환자는 우루사군(132명)과 대조군(130명)으로 나뉘어 8주간 1일 3회, 우루사 또는 위약을 복용하도록 했다.


연구결과 우루사는 위약 투여군 대비 ALT 수치 감소 및 정상화, 간 섬유화 개선에 대한 우월함을 입증했다. 


또한 우루사 투여군에서 탐색적 평가변수인 '기저치 대비 8주 후 혈청 섬유화 표지자 변화량' 수치를 감소시켜,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 섬유화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에 대한 평가도 진행됐다. 두 그룹 간 이상사례 발생률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중대한 이상 사례나 사망을 야기한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루사의 만성 간질환 환자 대상 간 기능 개선 효과뿐 아니라 간 섬유화 개선 효과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우루사가 만성 간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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