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家 3세 신유열 부사장, JP모건 헬스케어 참석
바이오사업 드라이브···글로벌 수주 위한 네트워킹 확대 적극 모색
2025.01.14 06:48 댓글쓰기



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이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네트워킹 행사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전략실장)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현장을 직접 찾아 바이오 산업 동향과 기술을 살펴볼 계획이다.


롯데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사업에 대한 투자 및 네트워킹 확대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롯데 계열사 롯데바이오로직스도 JP모건 헬스케어에서 부스를 열고 네트워킹에 나설 계획이다.


신 부사장은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전략실장도 맡고 있다. 롯데그룹이 여전히 바이오 사업에 대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롯데그룹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과 함께 오는 2030년까지 해외 상위 10위 안에 드는 CDMO 기업을 목표로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수주 부진 상황을 타개하고자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특히 롯데바이오로직스는 BMS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했지만, 설립 이후 2년간 신규 계약이 없어 수주 부진을 겪어 온 바 있고, 공장 인수 대상 제약사 BMS 마저 롯데가 아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380억원 규모 추가 물량 계약을 맺으면서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쇄신 차원에서 지난해 말 이원직 대표를 해임하고 제임스 박 대표를 신규 선임하기도 했다. 제임스 박 대표는 JP모건 헬스케어에서 적극적 수주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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