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치매약 中 수출 계약금 600만불 수령
푸싱제약 'AR1001' 독점판매 계약 선급금 지불···글로벌 입지 강화
2025.09.16 10:47 댓글쓰기

아리바이오가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ceutical)으로부터 알츠하이머병 경구용 치료제 AR1001의 중화권 독점판매권 계약에 따른 선급금 600만 달러(약 83억 원)를 수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안으로 뉴코파마로부터 약정된 잔여 계약금 800만 달러(약 110억 원)도 순차 입금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는 총 1400만 달러(약 190억 원) 계약금을 확보하며 중국 판권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아리바이오 측은 이번 계약금 유입이 소룩스와의 합병 과정에서 제기됐던 기업가치 논란을 잠재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리바이오는 현재 미국·유럽·중국·한국 등 13개국, 15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임상 종료와 톱라인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계약금 유입은 임상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직접 대규모 허가용 임상 3상을 수행하면서 지금까지 총 2조 3400억 원 규모의 지역별 독점판매권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주요 계약은 △삼진제약(1000억원, 2023년) △뉴코파마·푸싱제약(1조 200억원, 2024~2025년) △UAE 국부펀드 ADQ 산하 아르세라(Arcera, 1조 2200억원) 등이다.


아리바이오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임상 종료 전후로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주요 시장 대상 글로벌 빅파마와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기존 계약 규모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금 수령은 글로벌 시장 도약의 신호탄”이라며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알츠하이머 치료제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이어가며 K-바이오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와 합병을 추진 중이며 합병 기일은 2026년 1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Fosun Pharmaceutical) AR1001 600 ( 83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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