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치료제 개발 바이오 기업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가 고령층 인지 기능과 심리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경두개 음향진동자극(tVAS)’ 임상 연구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에이징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게재돼 뇌(腦) 건강관리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임상은 아시안치매연구재단의 승인을 받아 55~85세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20Hz와 40Hz 두 그룹으로 나뉘어 8주간 하루 30분씩 저주파 음향진동 자극을 받았다.
연구진은 인지기능(CERAD-K), 우울감(CES-D), 타액 내 코르티솔 농도, 뇌파(EEG), 사건 관련 전위(ERP) 등 다각도로 변화를 측정했다.
뇌파 동기화로 인지·정서 개선 효과 입증
결과는 주목할 만했다. 두 그룹 모두 인지 기능이 유의미하게 향상됐으며, 특히 40Hz 자극 그룹은 우울감 감소와 함께 뇌파 활성 변화를 보여 신경 활성화와 가소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정신적 개선을 넘어, 신경망 수준에서 뇌 회로 기능적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아리바이오의 tVAS 기기는 기존 전기·자기 자극 방식과 달리 머리에 닿는 저주파 음향진동을 통해 뇌 신경 회로를 직접 조절한다.
이를 통해 회로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감마 뇌파 동기화를 유도해 뇌 건강 증진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창호 아리바이오 디지털헬스 팀장은 “tVAS는 뇌신경 조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뇌 건강 관리 분야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이번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개인용 웰니스 제품 ‘헤르지온(Herzion)’을 시장에 내놓은 상태다. 단순한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품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향후 고령층 뇌 건강관리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게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 (tVAS) .
SCI (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 .
55~85 30 . 20Hz 40Hz 8 30 .
(CERAD-K), (CES-D), , (EEG), (ERP) .
. , 40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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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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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zio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