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의료 현장에서 혁신 디지털 서비스 지원을 책임지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간호사 직무를 신설했다. 차세대 스마트병원 솔루션 등 디지털 플랫폼 사업 확대라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들은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교육을 수행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며, 만성질환 관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역할도 맡는다.
특히 이번 직무 신설은 직고용 방식으로, 회사 내부 근로자들에 대한 건강 보호 차원이 아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국내 제약사에서 간호사를 채용한 적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웅제약을 비롯해 과거 일부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보건관리자 직무로 간호사를 영입해 왔다.
이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이 의무적으로 둬야 하는 직종으로, 직원 건강검진 관리·산업재해 예방 교육·작업환경 개선 등 안전·보건 관리를 담당하는 역할이었다.
반면 이번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간호사는 회사 영업조직과 협력, 환자·의료진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뚜렷하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헬스케어 간호사’ 역할 중요
대웅제약은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과정에서 전문간호사 역량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 퍼즐에이아이와 함께 음성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젠노트’,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등 솔루션을 연동해서 공동 연구 및 보급 중이다.
실제로 인천백병원, 나은병원 등 주요 병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중증·만성질환자 관리 강화를 지원, 스마트병원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 웨어러블 심전도 ‘모비케어’,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들과 연계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다만, 기업 소속 간호사는 산업안전보건법·의료법 체계상 직접 진료 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 행위랑은 무관한 교육·연계·지원·전략 수립 등 역할에 국한될 전망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의료진, 환자들이 헬스케어 솔루션을 잘 쓰도록 교육하거나 효율적 활용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이라며 “영업조직과 협력해 만성질환관리사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빅데이터 등 영역을 융합한 다양한 사업 및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대웅제약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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