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美 의약품 관세 대비, 제약업계 349억 지원"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사 긴급간담회…"피해 최소화 총력"
2025.10.01 08:51 댓글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1일)부터 미국 내 제약공장이 없는 의약품 수입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보건당국이 대응에 나선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의약품 관세율이 초기에는 낮은 수준이지만 1년여 후부터 높아질 것이라고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제약업계에 약값 인하를 재촉하는 공문을 보낸데 이어 갑작스럽게 100%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제약업계 투자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한 유럽과 일본은 예외다. 우리는 7월 반도체, 의약품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약속 받았지만 아직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내달부터 100%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


한국이 미국으로 수출한 연간 의약품 규모는 39억8000만달러(약 5조6000억원)다. 이 가운데 바이오의약품이 94.2%(약 5조2446억원)를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지난 29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등 수출기업 5개사와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도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미국 관세 부과 동향에 따른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실질적인 정부의 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품목관세 부과시 기업 부담 증가, 수출 경쟁력 약화 등을 우려, 미국 시장 진출 지원 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 전략 지원 등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관세 피해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13조6000억원의 긴급 경영자금과 역대 최대 270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한다.


물류비 지원도 기존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2배 확대 등 수출바우처 지원과 해외 전시회‧사절단 지원 대상 확대 등 대체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또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수출 특화 지원 예산 349억원을 내년도 정부안에 대폭 확대 반영, 미국 관세 부과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을 겪고 있는 수출 업계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예산 내용은 해외 진출 거점 구축 및 컨설팅 지원, 글로벌 마케팅 비용, 운송비 등 수출부대비용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확대 등이다.


아울러 정부는 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범부처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피해 지원체계를 활용해 관세로 인한 피해사례 파악 후 지원이 가능한 기관으로 기업을 연계하고 있다.

 

정은영 국장은 “미국 정부의 관세부과 확정시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적인 위기 속에서도 의약품 수출 호조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서 관세 대응에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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