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의 전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대웅제약은 경북 포항시 은성의료재단 좋은선린병원 전체 200개 병상(암병동·간호병동)에 AI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씽크(thynC)'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경북 지역 첫 구축 사례다.
회사는 수도권 공급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 첫 시스템 구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리더십 확대는 물론 지역 의료 디지털 전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하고 대웅제약이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맡은 '씽크'는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심전도, 산소포화도, 맥박, 체온 등 핵심 활력징후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도입의 핵심적인 '의미'는 병원이 고질적으로 고민하는 환자 안전과 의료진 업무 과중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있다.
암 환자나 중증환자, 격리환자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인 환자군의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씽크는 이상 징후 감지 시 즉시 의료진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낙상 감지 알람과 위치추정 시스템은 의료진의 회진이 제한되는 심야 시간에도 24시간 환자 안전망을 가동시킨다.
간호 인력의 과중한 부담도 획기적으로 줄인다. 간호사가 주기적으로 병실을 방문해 수행하던 활력징후 측정 등 반복적인 업무가 자동화되면서 간호 인력은 환자 상태의 질적 변화에 집중하고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등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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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넘어 전국으로···11월 기준 1만 병상 확보 '쾌거’
좋은선린병원의 이번 도입은 대웅제약 '씽크'의 첫 지역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웅제약은 이미 수도권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쌓아 올린 바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 남부 권역의 평택성모병원과 고령 환자 비율이 높은 인천 지역 인천백병원, 인천나은병원 등에 씽크를 대규모로 공급하며 스마트병원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엔 동탄시티병원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대웅제약이 '씽크' 공급 계약을 통해 확보한 누적 병상 수는 이미 1만 병상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분기까지 최대 2만 병상도 기대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대구·경북 1호 병원이라는 상징성 등이 향후 비수도권 지역 병원들의 스마트병원 도입을 견인하는 '트리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규 좋은선린병원 병원장은 "씽크 도입으로 환자 안전과 진료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옥 대웅제약 사업부장은 "좋은선린병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첨단 디지털 솔루션을 과감히 도입했다"며 "병원 현장 의료진고 환자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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