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제일약품이 자사 P-CAB 신약 '자큐보'와 동일 성분의 위임형 제네릭을 잇따라 내놓으며 영업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21일 데일리메디 취재에 따르면 제일약품이 자큐보와 동일한 성분·제형 제품으로 각각 허가받은 '큐제타스'(제일약품)와 '온캡'(제일헬스사이언스)을 지난달부터 CSO 유통하고 있다.
두 품목은 실질적으로 자큐보와 동일한 제품이지만, 허가를 분리해 받아 위임형 제네릭 형태로 유통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들 제품은 기존 자큐보 거래처에는 공급이 제한되며, 자큐보 비거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만 처방 유도가 가능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략은 자큐보의 직접 영업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현장에서는 제일약품 영업조직이 자큐보 신규 처방 유도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CSO(영업대행)를 활용한 큐제타스·온캡을 통해 처방을 유도하는 방식이 병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 같은 위임형 제네릭 출시가 내부에 명확한 사전 공지 없이 진행되면서 혼선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품목 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판매하지 않으면 허가 취소로 이어질 수 있어 취소 방지를 위한 최소 물량 공급"이라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AB 시장, 케이캡 선두 펙수클루 추격 등 경쟁 심화
국내 P-CAB 시장은 HK이노엔 '케이캡'이 가장 먼저 시장을 선점했으며 이후 대웅제약 '펙수클루', 제일약품 '자큐보' 등이 가세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위임형 제네릭과 공동판매, CSO 활용 전략까지 등장하면서 경쟁 양상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유비스트 기준 금년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은 케이캡 1608억 원, 펙수클루 664억 원, 자큐보 310억 원이다.
다만, P-CAB이 기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주류인 양성자펌프억제제,PPI 계열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볼 필요가 있다.
P-CAB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국내 시장 규모는 3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P-CAB 위식도치료제 시장은 연 평균 30% 이상 성장하며 기존 프로톤펌프 억제제(PPI )시장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1조3754억 원 규모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시장 규모는 1조911억 원이다.
제익약품 관계자는 “자큐보는 2024년 10월 출시됐다. 자큐보는 경쟁 제품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출시 1년간 누적 처방액 34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 자큐보가 국내외 매출 7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에는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매출 1700억 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장 규모는 조단위에 육박할 정도로 큰 규모다. PPI가 독점하던 시장을 P-CAB이라는 새로운 약이 뚫어나가고 있다는 관점에서 보면 3순위 후발이라는 입지가 그다지 불리하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다"며 "성장세를 보면 자큐보가 매우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갖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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