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생명공학 대중화·지식 공유 확산 나서
2003.07.16 02:07 댓글쓰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이 미국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www.cshl.edu)를 모델로 '생명공학대중화'와 '산·학·연 지식공유'라는 두 마리의 토끼잡이에 나섰다.

생명연은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빙해 연간 50여회의 마라톤식 세미나를 개최하고, 일반인부터 산·학·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KRIBB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에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생명연이 벤치마킹하는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는 생명공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매년 전세계에서 5천여명의 학생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 및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명연은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를 모델로 올 하반기부터 매월 2회 이상 일반인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KRIBB 컨퍼런스'는 개최할 여정이다.

'KRIBB 컨퍼런스'의 주제는 첨단 생명공학 연구를 비롯해 업계동향, 일반정보, 그리고 생명공학 관련 사회적 이슈(윤리, 안전성 등) 등 전문가와 일반인이 모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생명연은 시행 첫해인 올 하반기에 30여건을 개최할 계획이다.

양규환 원장은 "그 동안 대학이나 기업은 물론 대중들과의 교감도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생명연을 생명공학의 대중화와 산·학·연 생명공학 지식공유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힉"이라고 말했다.

'KRIBB 컨퍼런스'의 연중 행사일정과 세부내용은 책자와 인터넷을 통해 배포되며, 누구든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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