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킹대회 마감…국내 9개 사이트 뚫려
2003.07.07 03:35 댓글쓰기
정체불명의 국제해커집단이 벌인 국제 웹사이트 해킹대회가 오늘(7일) 새벽 마감됐다.

7일 정통부에 따르면 국제 웹사이트 해킹대회가 마감된 오늘 새벽 06시 현재 우려했던 대규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국내에서는 9개 가량의사이트가 해킹 피해를 입었다.

대회 참가자들이 해킹한 사이트를 게재토록 돼 있는 'www.zone-h.com'을 모니터링한 결과, 대회 기간중(6일 15:00 ∼7일 06:00) 해킹 당한 사이트는 총 89개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사이트는 9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단 대회 시작 한 시간 전인 지난 6일 14시∼15시 사이에 국내 사이트 8개가 해킹을 당해 www.zone-h.com에 기록됐으나 대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대회 이전에 해킹 당한 사이트를 포함한 총 17개 사이트중 11개 사이트는 복구됐고, 나머지 사이트는 복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는 "주최측의 최종 발표가 있는 오는 8일까지는 총괄적인 피해상황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