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하우스 '유비케어 지분 추가 매입'
2003.05.29 01:45 댓글쓰기
엠디하우수가 유비케어의 경영권 장악을 위해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것임을 밝혔다.

엠디하우스 정좌락 대표는 29일 유비케어 지분 매입과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통해 "최대주주로서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통해 최단시간내 임시주총을 소집, 경영권을 장악할 계획"이라며 경영참여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정 대표는 "현 경영진 해임에 필요한 상법상의 특별결의 절대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적인 장내 매수를 계속할 것"이라며 "신주인수권이 행사되는 경우 (주)포인트닉스와 (주)엠디하우스 법인을 통해 적극 방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5년간 유비케어가 영업이익을 변변히 내지 못했고 최근 엄청난 적자를 낸 시점에서 공정거래를 운운할 때가 아니다"며 "동종업계 1위와 2위의 합병은 유비케어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언젠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이번 지분매입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좁은 국내시장에서 소모적인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대폭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경비절감,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합병시너지를 발휘한다면 매년 50억 이상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유비케어가 정상화 된다면 주가가 5만원, 아니 10만원이 되도록 도전하고싶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대표는 "유비케어를 인수하게 되면 닉스소프트와 엠디하우스에 이어 부실법인을 세번째로 인수하게 된다"며 "2년전 엠디하우스를 인수할 당시 직원수가 32명이었고, 회사내 현금은 바닥나 1천만원도 안됐지만 만 2년이 지난 지금 현금매출 수입 210억원을 달성해 현금과 예금자산만 160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유비케어 역시 이들 업체와 마찬가지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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