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관련 정보 척척' 지능형 시스템 개발
2003.05.30 02:43 댓글쓰기
의료진의 보다 정교한 시술을 돕기 위해 수술 전 계획, 수술시 상황 변화에 따른 정보를 시술자에게 제공하는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이 추진돼 눈길을 끈다.

한양대병원은 최근 복지부 보건의료기술연구기획평가단에서 지정한 '2002년 하반기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중 연구지원 신규과제로 선정된 '차세대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센터(소장 김영수 교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 내에 마련된 '차세대 지능형 수술 시스템 개발센터'는 한양대 장기발전계획의 일환으로 BT 분야내 의공학연구단이 구성된 이후 지난해 9월 김영수 교수를 비롯한 한양대 연구팀이 기획, 추진해오다 복지부로부터 연구지원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센터는 앞으로 정교한 시술을 위해 수술 전 계획, 수술시 상황 변화에 따른 정보를 적극적으로 시술자에게 제공하고, 시술자에 대해 안정적이고 빠른 시술을 도와줄 수 있는 지능형 수술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김 교수는 이 같은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단계별·분야별로 임상에 유용한 지능형 수술 네비게이션 시스템 개발 △수술 부위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고화질·고정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기술 개발 △실제 임상적용 가능한 인간보조수술로봇 및 인간 유도 수술로봇용 햅틱장치 및 시스템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김 교수와 함께 박종일(한양대 전자전기 컴퓨터 공학부), 이병주(한양대 전자 컴퓨터공학과), 정완균(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연구기간은 오는 2008년 11월까지 6년간이며, 참여 연구원은 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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