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EMR 시장 본격 진출 선언
2003.06.02 10:00 댓글쓰기
EMR(전자의무기록)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업체간 수주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지케어텍(www.ezcaretech.com)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2일 이지케어텍에 따르면 최근 문을 연 분당서울대병원의 EMR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향후 국립대병원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EMR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이지케어텍은 오는 6월 정식 개원하는 분당서울대병원에 한국IBM과 공동으로 EMR 시스템등 첨단 의료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구축된 EMR 시스템은 이지케어텍이 지난해 7월 프로젝트 수주 이후 자체적으로 개발, 공급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대학병원급 30여개 진료과의 500여종 의무기록지를 모두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쪽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병원과 진료 특성에 맞도록 기록 서식을 생성, 보완할 수 있는 서식관리 기능을 지원한다"며 "OCS, PACS 등의 의료정보시스템과 완벽하게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이지케어텍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현재 전국 주요 국립대병원 대상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국립대병원 원장을 대상으로 EMR 솔루션 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난 4월 전자의무기록 도입을 규정한 개정 의료법이 시행된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EMR 시장에서 이지케어텍이 얼마만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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