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S시장 잠재력 여전…3~4배 성장가능성
2003.06.02 14:39 댓글쓰기
지난 2000년 초부터 급속히 보급된 국내 PACS 시장이 앞으로 3∼4배 정도의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병원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300여개 종합병원중 PACS를 설치한 곳은 약 75개 정도로 전체의 25%에 불과하다.

단, 500병상 이상 대형종합병원의 경우 약 80여 곳 중 49개(61%) 병원에서 PACS를 설치 도입, 규모가 큰 대형병원 일수록 PACS 도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형성된 국내 PACS 시장 규모는 약 1천억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병원 전체적으로 보면 실질적인 PACS 도입율은 20%에 미치니 못하고 있다"며 "특히 종합병원급에서도 PACS를 도입한 곳이 25%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 중소형병원을 타킷으로 각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상당수 병원에서 지난 2000년을 기점으로 PACS를 도입, 향후 1∼2년 내에 PACS에 대한 유지보수 시장이 급성장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또다른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IT 관련 제품의 교체시기가 3년인 점을 감안할 때 오는 2005∼2006년경부터 PACS 관련 유지보수 및 교체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지보수 시장의 규모는 기존 PACS 매출의 3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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