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들의 인슐린주사투입을 대처할 수 있는 '인슐린 흡입방법'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최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뒤셀도르프 독일 당뇨 연구소'가 폐를 통해 인슐린을 흡입, 혈관에 공급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개발된 인슐린 흡입방법은 주사로 투입되는 인슐린의 10배가 필요하며, 약 90%의 인슐린이 인체의 어느 곳으로 사라지는지 알수 없는 단점이 있다.

흡인을 통해 폐에 종양이 생길 우려가 있는지 등의 불확실한 요소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도 남아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델스블라트지는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주사는 심리적인 장애 및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실험대상으로 인슐린을 흡인한 당뇨 환자의 90%가 흡입방법이 훨씬 좋다고 평가햇다"며 "독일 뒤셀도르프 당뇨연구소 소장은 독일에서 이 방법이 2005년 초에 허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