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T산업 육성 정부예산 5393억 투입
2003.04.23 04:21 댓글쓰기
생명공학(BT)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총 5천억원 이상의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과기부는 올해 BT 분야에 총 5천393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내용의 `2003년 생명공학육성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 4503억원보다 19.8%가 증가(890억원)한 것이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이번에 투입되는 정부예산은 연구개발 부분에 4166억원이, 인프라 부분에 1,277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부처별로는 과기부가 2천170억원, 보건복지부 1천305억원, 산업자원부 854억원, 농림부 556억원, 교육인적자원부 286억원, 환경부 151억원, 해양수산부가 71억원을 각각 해당 부처별 BT 관련 분야에 투입한다.

복지부의 경우 보건의료기술개발, 신약개발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등에 전년(973억원)도 대비 34.1% 증가한 130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사업에서는 포스트-게놈 시대에 맞춰 기능유전체학, 단백질체학, 생물정보학 등 질환관련 유전자 발굴과 신약개발 등에 투자가 확대된다.

또 BT·IT·NT 등 신기술간 융합분야 및 전통산업과의 접목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사업 추진이 강화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지난 94년 범부처 차원에서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는 2007년까지 14년간 BT 산업 육성 계획을 3단계로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3단계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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