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바스, 두바이 재활병원 위탁 운영
29일 계약 체결, 복지부 '중동 진출 교두보'
2012.08.30 10:32 댓글쓰기

한국 의료기관이 두바이 재활센터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 측이 지난해 2월 두바이보건청을 방문해 DRC 위탁운영에 관한 입찰 의사를 밝힌 지 1년 6개월 만이다.

 

30일 복지부에 따르면 보바스기념병원이 지난 29일 국내 처음으로 중동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두바이보건청에서 제안한 두바이 재활센터(DRC) 위탁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DRC[사진]는 UAE 내 최초로 건설되는 재활병원으로 두바이에 있다. 1인실만으로 구성된 30병상 규모의 고급 재활병원이다.

 

보바스기념병원은 주로 뇌졸중과 외상성 뇌손상환자의 재활치료를 제공하며, 별도 비용투자 없이 DRC 소프트웨어 부분을 담당한다.
 
DRC에 파견되는 의료진은 4명, 재활치료팀 10명(물리, 작업치료사) 등 총 17명으로 구체적 사항은 계약체결 진행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중동지역 병원 위탁경영 시장 진출을 견인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중동 진출을 위한 실질적 교두보를 마련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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