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스트들 스스로 편견 깨고 전문성 갖춰야'
2015.12.29 11:02 댓글쓰기

“호스피탈리스트가 물론 제도적으로 정착이 된 것은 아니지만 본인이 끼어있는 위치라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다. 자조적으로 진료 현장에 뛰어든다면 어떠한 일을 책임감 있게 수행할 수 있겠나.”


전공의 업무 공백으로 인한 혼선이 가중되면서 일선 병원에서 내과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A대학병원 내과 교수는 “업무특성 상 ‘잡 시큐리티(job security)’가 중요한데 그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잡 시큐리티가 불명확하고 희미하기 때문에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제.


하지만 그는 “본인이 능력과 전문성을 스스로 갖추는 것이 먼저다. 본인이 전문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호스피탈리스트라는 개념에만 사로잡혀 ‘끼어있다’고 느낀 채 업무에 임한다면 동기부여도 약화될뿐만 아니라 악순환은 거듭될 수밖에 없다”며 “독립된 영역을 확보하고 위상을 구축하는 역할은 본인에게도 상당 부분 존재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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