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의사들 관심 높이자'
학회 시즌 맞아 이미지 제고 노력…제품 시연 가능 부스 마련 등
2012.10.22 11:52 댓글쓰기

삼성메디슨이 제품소개 책자 제공, 상담테이블 마련 등 천편일률적인 학술대회 부스 형태에서 벗어나 실제 제품의 시연까지 가능한 형태를 도입하는 등  회사 이미지 제고와 제품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1년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재편되면서 의료계의 관심을 집중시켜 온 삼성메디슨은 최근 신제품 출시와 자체 브랜드 이미지 강화 활동 등을 연달아 진행하면서 전폭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전시장에서도 이러한 삼성메디슨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삼성메디슨에 따르면 제품을 실제로 시연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한 점이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부스 설치를 위해 학술대회 직전 밤샘작업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야작업을 위해 전시장 마감 시간 대관료 전액을 납부했다는 풍문까지 돌만큼 의료기기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코엑스 B2홀의 마감시간 대관료는 시간당 80만원 선이다.

 

이와 관련,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새벽까지 부스 설치에 공을 들인 것은 맞지만 아직 대관료 전액 납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주최 측인 영상의학회 사무국에서 조율하는 내용대로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용적인 측면을 떠나서 회사 이미지를 높여 의료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삼성메디슨이 선보인 주요 제품은 ‘XGEO GC80’, ‘XGEO GU60’ 등이다.

 

이 중 디지털진단용엑스선 촬영장치인 XGEO GC80는 삼성전자의 TFT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고감도 FPD(Flat PannelDetector)이 적용됐다. 뛰어난 영상 후 처리 기술을 갖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메디슨 측 설명이다.

 

부스에서는 XGEO GC80의 디자인을 볼 수 있었다. 또한 XGEO GC80의 특징 중 하나인 리모콘 제어도 직접 시연이 가능했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진료실의 품격을 더했다”며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료의 편의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UGEO 브랜드 첫 라인업 제품인 ‘UGEO G60’이 얼마 전 출시된 것을 비롯해 혁신 기술이 녹아있는 우수한 의료기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삼성메디슨 행보에 의료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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