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의료기기사업 핵심 부상 '삼성메디슨'
오늘(25일) 임총에서 이건희 회장 신임받는 조수인 대표 선임
2013.01.25 11:04 댓글쓰기

주주들이 삼성전자 조수인 의료기기사업부장[사진]의 경험과 능력에 신뢰를 표했다. 삼성전자의 ‘D램 개발’ 신화를 이룩한 조수인 의료기기사업부장의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겸직이 확정됐다.

 

삼성메디슨은 25일 ‘2013년 임시주주총회’를 본사 사옥에서 개최하고 이 같은 사안을 의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총 28명이 참석했다. 제1호 의안 ‘조수인 사내이사 선임의 건’과 제2호 의안 ‘박광채 감사 선임 건’이 논의됐으며 마찰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듯 일사천리 통과됐다.

 

총회는 관련 내규에 의거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참석 주주들은 상정된 안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삼성메디슨의 임원진 선임에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이미 어느 정도 외부에 알려진만큼 조수인 대표이사의 선임은 거의 확정적이었다”며 “이번 임시 주주총회는 조수인 대표이사의 선임을 주주들에게 알리고, 승인을 받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조수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삼성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장(사장급)을 역임하면서 삼성그룹의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조수인 대표이사는 삼성그룹이 신수종사업으로 공언한 ‘의료기기 산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빠른 시일 내 창출해낼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선임은 이러한 조수인 대표이사의 이전 경력이 의료기기 사업 활성화를 위한 포석의 일환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제2호 의안 ‘감사 선임 건’에서는 삼성전자 경영지원팀과 수원지원센터 회계그룹장을 역임하고 현재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지원팀장(상무급)을 맡고 있는 박광채 감사가 선임됐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