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장관, 의료계에 '또' 대화 제안
8일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언급
2014.01.08 17:03 댓글쓰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의료계에 또 다시 대화를 제안했다. 문 장관은 이날 복지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랫동안 풀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면 모두 이야기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이런 제안을 의료계가 받아들여 논의하는 것이 발전적인 방향"이라며 "의료계는 상당한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가진 것으로 생각하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장관은 지난 3일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나, 의협으로부터 공식 반응을 듣지 못한 상태다.

 

원격의료와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 등에 대해서도 "민영화 의도가 없다"고 확답했고, 기초연금에 대해선 "정부안의 기본원칙을 최대한 지키겠지만, 무조건 고수하지 않겠다"며 검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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