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칩 시장 2010년 150억달러 급성장
2000.08.01 03:28 댓글쓰기
DNA칩의 세계시장의 규모는 오는 2010년 150억달러로 급성장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종합기술원과 연세대학교가 지난 31일 공동 개최한 '유전자치료와 DNA칩 기술' 세미나에서 한양대 황승용 교수는 이같이 전망했다.

황 교수는 '생명암호해독-DNA칩'이라는 연제를 통해 "포스트지놈 시대에는 새로운 유전정보가 대량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DNA칩을 이용한 유전자 검색방법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DMA칩 등장으로 질 중심의 개인적 연구에서 전체 유전자를 검색하는 양적인 차원으로 연구방향이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황교수는 "DNA칩은 크게 유전자의 기능을 알기 위한 발현 검색용과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알수 있는 돌연변이 검색용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DNA칩 세계시장은 "98년 3억달러에서 연평균40% 성장해 2010년에는 1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외에도 `바이러스성 전달체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의 개발', '미소전기기계시스템을 이용한 DNA Lab on a 칩 시스템 개발', 포스트지놈 시대의 생명과학 연구전략' 등 DNA 칩 기술 최신동향과 국내 발전전략이 소개됐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황승용 한양대 교수, 백융기 윤채옥 연세대 교수, 박종상 서울대 교수, 조윤경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박제균 LG전자기술원 책임연구원, 김항래 바이오니아 연구원 등이 발표자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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