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메디컬 50억 확보...제휴업체 물색
2000.07.11 04:32 댓글쓰기
전능메디컬(대표 박용팔)은 의약관련 인터넷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하에 최근 4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제휴업체를 물색중이다.

인터넷 사업을 위해 전능메디칼은 최근 고객투자자와 삼보컴퓨터, 현대증권 등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약 40억원의 투자유치를 마치고 전략적 제휴 및 M&A를 통해 우수한 인터넷 업체를 선정, 공동으로 의약 포털사이트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능은 이달말까지 인터넷 사업체로 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아 타당성을 검토한 후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중 오픈할 예정인 '포털사이트'에서는 병의원, 약국 네트워킹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 의약 정보, 의약자원분포도, 전자처방전달시스템, 병의원 정보 프로그램 표준화, 원격진료 및 상담, 해외정보, ASP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능 인터넷사업팀 관계자는 "오는 11월 코스닥 등록을 통해 약 1백억 규모의 추가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전자처방, B2B, B2C, 포털서비스를 운용중인 유망 인터넷 업체와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시장지배력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능은 이미 LG-EDS, 제일제당 CJ, 드림소프트, IBM등 비의약 업체와 사업 공동 추진 논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이번 의약 인터넷 업체 파트너 선정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용팔 사장은 "협력사와 포털사이트 공동개발을 통해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갖춘 전능은 이번 인터넷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일차의료 서비스를 한차원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인터넷 사업추진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능메디칼은 병의원 원무용, 청구용 프로그램, OCS, 전자차트 개발 및 판매사업을 통해 3천곳의 의료기관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중견 소프트웨어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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