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진단기 'SONOST-2000' 개발
2000.07.11 04:34 댓글쓰기
의료기기제조 벤처업체 오스테오시스(대표 안영복)는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음파 골다공증 진단기 개발에 성공했다.

'SONOST-2000'으로 명명된 이 장비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초음파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안영복 사장과 연구진이 2년간 약 10억원의 연구비를 들인 끝에 개발한 것이다.

이 장비는 기존 제품보다 크기와 무게가 대폭 줄어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단도 1분 이내에 가능하다.

또 발을 물속에 3분이상 넣고 있어야 진단이 가능했던 기존 장비와 달리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회사측은 "최근 병원을 상대로 한 성능 테스트 결과 골다공증 측정치인 T점수 재현성의 평균 오차가 0.1이내로 수입장비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SONOST-2000'을 수입품의 80%선에서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음파 방식은 사용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해 외국에서는 골다공증 정기검사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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