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바이오산업 연 20% 고성장
2002.04.30 10:27 댓글쓰기
중국 상하이시가 바이오산업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중국 상해상보(上海商報)의 보도에 따르면 2001년 중국 상하이시의 의약생산액은 36억5천만달러(302억위앤)에 달해 전년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전체 의약생산액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간 20%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하이시의 바이오산업(생물·의약산업)은 오는 2005년이면 72억5천만달러(600억위앤)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상해상보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상하이시가 바이오산업을 하이테크 산업의 주요 목표로 정한 후 현재 일정 규모를 갖춘 관련 기업수가 200여개사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은 인간 유전자 총수, 유전자변이 연구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정이 이렇자 상하이시에 진출하는 국내 업체들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SK는 중국내 의약품의 상품화를 추진하기 위해 상하이 푸둥지역에 생명과학 연구소 개설을 진행중이다.

이 연구소는 중국의 민간의약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상품화하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SK는 특히 지난해말 상해시와 공동으로 바이오 펀드를 조성, 조만간 투자 분야를 선정해 본격적인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