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의료영상 활용 보건신기술(NET) 인정
보건복지부, 국내 최초 개발 신기술에 부여
2017.06.17 05:35 댓글쓰기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신기술에 부여해 상용화와 시장진출 지원을 돕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신기술(NET) 인증에 올해는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및 휴대용 의료영상 취득장치 등 첨단기술이 잇달아 선정됐다.
 
의료기기, 생명공학, 화장품 등 7개 분야의 인증평가를 통해 선정된 이번 NET 인증은 올해 5월 31일부터 3년간 유효하며 NET 마크사용,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등), 신기술 이용제품의 우선구매 혜택(국가기관 및 공기업 등) 및 국내‧외 기술거래 알선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인증에서는 빅데이터와 휴대용 영상진단 등 신산업 기술을 자체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늘어나 주목된다.
 
식품위생 분야에서 켐아이넷(주)은 ‘빅데이터 기반 식품 중 화학물질 위해평가 플랫폼 기술’로 NET 인증을 받았다. 켐아이넷은 지능형 고급통계기법을 핵심으로 한 데이터마이닝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업체다.
 
아람휴비스(주)는 의료기기 분야에서 ‘센서 착탈식 휴대용 의료영상 및 건강정보 취득장치 기술’ 인증을 받았다. 아람휴비스는 피부 및 두피진단 전문업체로 자체개발한 피부진단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이·귀·피부보기 및 체온측정 등의 의료서비스를 쉽게 진단할 수 있는 기기로 업체 측은 “추후 원격진료를 통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의료취약계층의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의료기기 분야는 ㈜시지바이오의 상처치유를 향상시킨 내시경용 위장출혈 지혈기술 및 대장균 유래 활성형 rhBMP-2 함유 골이식재 제조 기술 등이 NET 인증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해외박람회 참여지원,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마케팅 등 지원사업 우대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증기업들이 실질적인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 수렴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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