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팹, 3D 바이오 프린터 '오가노큐브' 개발
'스크류 방식 초정밀 프린팅으로 오가노이드 연구 조력'
2020.08.27 13:4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메디팹이 생체환경 조성 기능을 보유한 바이오 메디컬 전용 프린터 '오가노큐브' 개발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오가노큐브는 10월 중 DEMO 버전이 출시돼 기능 및 편의성 테스트를 거쳐 내년 1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메디팹이 개발한 오가노큐브는 특허 '펠티에 카트리지 히터 복합제어'가 적용되어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오가노큐브는 범위의 온도제어가 가능해 재료 선택 폭도 넓혀 주변환경에 민감한 생체재료와 줄기세포 바이오 프린팅을 위한 환경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바이오 프린터 디스펜서에서 사용됐던 공압 방식을 스크류 방식으로 대체해 실용성과 편리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오가노큐브 개발자인 박세준 선임연구원은 "기존 공압방식의 경우 압력제어가 원활하지 못해 정밀한 출력이 어렵고 불필요한 공간 차지와 소음이 크다는 한계점이 있었다"며 "오가노큐브는 스크류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연구 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가노큐브는 3개 스크류 익스트루더(extruder)를 탑재해 다양한 소재를 동시에 프린트 가능하고 1um 단위 초정밀 출력이 가능하다.

메디팹 관계자는 "세포 실험에 맞는 환경제어와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개발을 진행했다"며 "오가노큐브가 향후 바이오 메디컬 전용 프린팅 패러다임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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