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2년만에 열리는 국제의료기기전시회
오늘 개막행사 최소화, 거리두기·인원제한 통해 방역 철저
2021.03.18 12:1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취소됐던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18일 성황리에 열렸다.

 

우려와 달리 첫날 오전부터 생각보다 많은 참가자가 몰려 전시장이 북적이는 풍경을 보였다.

 

18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오전 10시부터 KIMES2021이 개최됐다. 이번 KIMES2년만에 열리는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첫 코엑스 전관을 사용하는 행사다.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는 전시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입구에서는 관람객 뿐 아니라 업체 참가자들도 인원 통제를 위해 현장에서 바코드를 수령하고 발열 체크 등을 거쳐 입장하도록 했다.

 

덕분에 개최시간인 10시 전부터 전시장 밖으로 대기자들이 길게 늘어선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한 전시장마다 4000여명으로 출입 인원을 제한하고, 편의시설 및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는 등 추가적인 방역 지침을 수행하고 있다.

 

개막식도 시상식과 테이프 컷팅만을 진행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했다.

 

전시장 내의 풍경도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A의료기기업체 관계자는 오늘은 걱정한 것 보다는 관람객이 많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 효과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이번 KIMES에는 국내외 1200여 개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앤엑스 측은 "전시장 공조시설을 매시간 가동해 환기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운영하고 전시장 내 소독을 12회 진행한다""올해 처음으로 유튜브 라이브 온라인 채널을 개설, 실시간 영상으로 국내외에 첨단 의료기기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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