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주입장치 기술 특허
2021.03.29 13:4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가 내년 허가를 목표로 임상중인 무릎관절염 치료제 ‘메가카티(MegaCarti)’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전력중이다.

조직재생의학 연구개발(R&D) 전문기업 주식회사 엘앤씨바이오는 메가카티 주입 장치에 대한 기술특허를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허출원 기술은 연골 손상 부위에 메가카티를 용이하게 주입할 수 있고 주입된 메가카티를 고르게 도포할 수 있는 주입 장치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주입 장치 니들의 끝부분에 눌러 펴 바르는 용도의 패들을 형성시킨 점이다.


패들의 최대 폭을 관절경 삽입구의 폭보다 작은 크기로 설정, 삽입구에 걸리지 않고 메가카티의 주입을 위한 니들의 삽입과 제거가 용이하도록 했다.


또 패들 뒷면에 돌기를 형성, 니들로부터 토출되는 메가카티가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면서 연골 손상 부위에 효과적으로 도포할 수 있다.


니들 손잡이에 연결부를 형성해 메가카티를 함유하는 실린지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장치에서 패들을 지닌 니들이 관절경 삽입구에 삽입시 걸리는 문제를 해결했다.


또 패들 및 니들 손잡이 구조 개선을 통해 연골 손상 부위에 주입된 메가카티를 고르게 도포할 수 있고 사용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는 점에서 해당 기술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한편, 국내 순수 기술로 만들어진 메가카티는 지난 2019년 12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총 90명의 무릎연골손상 환자를 대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메가카티를 이식하고 1년간 추적 관찰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내용이다. 국내 4개 병원에서 2020년 4월부터 피험자 모집을 시작해 올해 1월에 완료, 현재는 1년간 추적 관찰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예정대로 현재 진행 중인 피험자 추적관찰을 마무리한 뒤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료기기 품목허가(NDA)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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