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오준철 영업·마케팅 책임자 영입
내달 미국법인 설립 마무리 등 美 시장 공략 속도
2022.01.24 17:0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 현지법인 '엘앤케이스파인 USA'를 설립하고 오준철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사진>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매출 75%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가겠다는 계획이다.
 
오준철 책임자는 "미국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전체 매출 75% 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라면서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더해진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엘앤케이스파인 USA는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유럽 등 신시장에서도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척추임플란트시장 규모는 10조원 규모로 글로벌 척추임플란트시장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가장 공을 들여온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미국 수출액은 125억원 규모로 전체 매출 70%를 차지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 미주법인 신설과 발맞춰 미국 슈라이너 병원 척추 전문의 앤서니 신박사 등 현지 업계 리더인 의사를 용인공장에 초청, 쇼케이스를 열고 기술 협력을 도모해왔다.
 
특히 미주지역 주요 고객과 접점을 만들며 마케팅 전략을 조정하는데 주력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용인에 제2공장을 세우고 주력 제품인 높이 확장형 추간체케이지와 척추고정 플레이트 생산량을 2배로 확대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기도 했다.
 
오준철 책임자는 "2월 안에 미국법인 설립을 마무리짓고 현지 판매조직을 갖춰 4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엘앤케이스파인 USA는 미국 내에서 영업을 총괄하면서 미국 내 글로벌 컴퍼니와 계약을 맺어 유통망을 공유하며 상품 교차 판매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제품 출하 등 차별화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국 현지 관계사인 이지스 스파인과 협업은 물론 자체적인 영업망 창출로 현재 판매망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을 중심적으로 신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준철 책임자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에서 시작해 30년 가까이 영업현장에서 근무했다. 국내 인공관절시장 영업 마케팅 업무를 시작으로 한국스미스앤드네퓨, 한국스트라이커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한국지사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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