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제이어스 14억 추가 투자···2대주주 등극
2022.03.16 11:0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구교윤 기자] 혈액기반 퇴행성 뇌질환 진단기업 피플바이오(대표 강성민)가 IT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제이어스에 14억원대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피블바이오는 이번 투자로 제이어스 지분 26.16%를 차지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다. 투자 배경은 협업 시너지를 고려했다는 판단이다.

실제 피플바이오는 지난해 7월 제이어스에 30억원을 투자 후 11월에는 '차세대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위한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며 협업을 이어왔다.

양사는 향후 휴먼동특성 모션을 분석하는 제이어스 기술과 혈액 내 변형단백질을 분석하는 피플바이오 독자적 기술을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이어스는 신체 동특성 데이터를 미세하게 추출한 후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로 초정밀 휴먼동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바이오 마커’를 제시하는 회사다.

이 기술로 파킨슨병 등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나아가 휴먼동특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제이어스는 연내 디지털 바이오 마커를 이용한 파킨슨병 조기진단 임상을 착수할 예정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기술특례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민 대표는 “장기적으로 혈액검사 및 디지털 바이오마커로 진단 및 관리 플랫폼을 구체화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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