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분야보다 고용률 높은 보건산업···100만명 예고
작년 4분기 종사자 98만6000명, 진단키트 이어 백신류 수출 등 증가
2022.04.12 12:47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이어 백신류 수출이 증가하면서 보건산업 종사자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2일 공개한 보건산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98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9%(4만명)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 2.5%)보다 1.4%p 높다.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 종사자 수가 81만6000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 중 82.7%로 가장 많았다. 제약 7만8000명(7.9% 비중), 의료기기 5만7000명(5.7% 비중), 화장품 3만6000명(3.7% 비중) 순이었다.
종사자 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산업은 의료기기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5.4% 증가폭을 보였으며, 의료서비스(4.1%)와 제약(4.0%)의 증가율은 비슷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화장품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했다.
 
제약 분야의 경우, 의료서비스를 제외한 보건제조산업(제약, 의료기기, 화장품)분야 총 종사자(17만 명)의 45.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3분기에 이어 4%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품목인 ‘백신류’ 수출 순위가 대폭 상승(2021년 12월 기준 27위→3위)하면서 이와 관련된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3189명)' 분야 종사자 수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32.5%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완제의약품 제조업(5만3457명),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만9174명), 한의약품 제조업(1796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는 지난해 1분기 이후 보건제조산업 중 유일하게 5%대 이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방역물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 증가와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및 임플란트 등 기존 의료기기 주력품목의 수출이 회복되면서 이와 관련된 ‘전기식 진단 및 요법 기기 제조업(8.0%)', ‘그 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7.7%)'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이 크다.
 
의료기기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청년층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기도 하다. 5.6%가 늘었으며 이는 제조업 전체 청년층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 3.2%)보다 2.4%p 높은 수치다.
 
의료서비스산업 종사자 영역은 제약 분야와 증가세가 유사하다. 전체 의료서비스산업 중 ‘일반 병원’ 및 ‘일반 의원’ 종사자가 각각 40.7%, 26.3%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한방 병원’과 ‘방사선진단 및 병리검사 의원’이 각각 13.5%, 9.9%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체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수는 7926개가 창출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4개 늘었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대내외 여건 변화가 있었으나 수출 호조 및 내수 개선 등에 힘입어 양호한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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