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연구 플랫폼 개발기업 메디플렉서스(대표 김동규)가 서울대학교병원과 '신장이식 레지스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신장이식 환자 레지스트리 DB 구축 ▲신장이식 분야 특화 분석 기능이 탑재된 전용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협력한다.
메디플렉서스는 임상연구 플랫폼 개발기업으로 2020년 설립됐다. 실사용증거(RWE)를 통한 임상연구 전략 솔루션 ‘올리(AllRe)’를 개발했다.
올리(AllRe)는 의료데이터를 단순히 저장 및 조회하는 기존 솔루션과 달리 임상연구 전용 데이터를 진료과별로 확보해서 각 과 특성에 따른 분석을 돕는다.
김동규 대표는 "서울대병원과 협력해 고가치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저장하고 추출하는 시대를 넘어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운영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이 협약으로 신장이식 분야 레지스트리를 구축한 후 이를 기반으로 실사용증거(RWE) 생성을 지원하는 중앙화된 연구용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