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세릴, 피부질환 관련 비교 불가 임상 데이터 보유"
알랭 들라뤼 피에르파브르 총책임자, 자신감 피력…"당뇨병 족부병변 등 효과"
2022.10.28 06:02 댓글쓰기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중 덱세릴 만큼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제품은 없다.”


최근 의료기기산업 출입 전문기자단 간담회에서 알랭 들라뤼(Alain DELARUE) 피에르파브르그룹 글로벌 메디컬 총책임자[사진]는 이처럼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피에르파브르그룹은 바르는 의료기기 덱세릴 MD 크림(Dexerl Medical Device)을 국내 론칭했는데, 유럽에서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피부 질환에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서는 의료기기법에 따라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로 허가됐다.


들라뤼 총책임자는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을 살펴보면 다른 제품들 연구는 방법 자체가 오프라벨(off-label)로 진행됐거나 피험자 수가 소규모이지만 피에르파브르의 경우 진행한 임상 연구의 수도 상당할 뿐만 아니라 무작위대조임상시험(RCT)으로 위약과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덱세릴은 수분 공급과 보습, 피부보호막 형성을 위해 필요한 성분을 잘 갖추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로 허가를 받았으나,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해 다양한 피부 질환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 족부병변 관련 임상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는데, 덱세릴의 경우 해당 질환을 앓는 환자들 발에 각질층이 두껍게 형성돼 있다는 점을 착안해 이를 제거한 후 보습제를 발랐을 때 피부 질 개선 정도가 확인됐다.


XAS(Xerosis Assessment Score) 지표를 통해 당뇨병 족부병변 환자들의 건조증 증상을 확인한 결과, 덱세릴은 베이스라인 대비 1.3점 감소, 대조군 0.9점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 공급력, 피부표면 균질 등 여부에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들라뤼 총 책임자는 “당뇨병 족부병변 환자들은 발에 외상이 가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에 각질층이 두껍게 생기면 균열이 생겨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덱세릴과 같은 보습제를 통해 피부가 부드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수분 공급과 보습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단 유럽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등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용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덱세릴이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당뇨병 족부병변을 포함해 피부질환 치료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들라뤼 총 책임자는 “(유럽에서) 덱세릴은 연령과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피부질환이 있는 영유아 환자들도 많이 쓰고, 보습이 필요한 어르신들도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들라뤼 총 책임자는 덱세릴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또 장기적인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없음을 확인했다.


그는 “덱세릴은 유럽 전역 그리고 프랑스에서 30년에 가까운 경험을 축척해 왔다”며 “장기 사용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자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 하루 1회는 발라야 하고, 중증 건조증에 대해서는 3회까지 도포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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