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케어, 테라젠헬스 공동대표 체제 구축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이사 선임
2023.10.06 06:15 댓글쓰기

롯데헬스케어가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 '테라젠헬스'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개인 맞춤형 유전자 분석 서비스에 힘을 싣는다.


롯데헬스케어(대표 이훈기)는 테라젠이텍스 자회사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테라젠헬스 대표에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이사를 공동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헬스 신주 인수를 위한 대금 약 235억원 납입을 지난 5일 모두 완료했다. 이는 지난 8월 31일 테라젠이텍스가 롯데헬스케어를 배정대상자로 보통주 5만5251주를 발행한다는 공시 후속 조치다.


이로써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헬스 지분 51%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테라젠헬스는 롯데헬스케어가 지난 달 18일 출시한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롯데헬스케어는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TC) 유전자 검사 키트 ‘프롬진(Fromgene)’을 출시했다. 영양소, 피부, 모발, 식습관 등과 관련된 69종의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며, 이 검사 결과는 캐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당사 서비스 한 축을 맡고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전문성 확보를 위해 테라젠바이오와도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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