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올 3분기 매출 36억…영업손실 대폭 개선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30%·전 분기 대비 20% 증가
2023.11.14 11:25 댓글쓰기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8억4000만원 대비 약 330%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분기 30억1000만원보다 20%가량 증가한 기록이다.


뷰노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83억5000만원으로 전년 연간 매출 82억70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뷰노 3분기 영업손실은 약 18억5000만원으로 전분기(53억원) 및 전년 동기(45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누적기준 영업손실도 약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156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지난 분기 발생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인 콜옵션 이전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제외됐고, 주요 제품 매출은 크게 늘어난 한편 분기별 영업 비용 변동폭은 적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뷰노는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연내 국내 청구 병원 수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뷰노는 해당 제품 연내 청구 병원 수 목표를 40곳에서 60곳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또 10월 이후 계약 및 도입 병원이 빠르게 늘고 있고, 국내 주요 대형 병원 중 일부와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4분기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가 높다.


뷰노는 올 4분기 주요 의료영상 제품 해외 진출 성과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재 해외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CT AI 일본 의료기관 내 청구 병원 수를 늘릴 계획이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금과 같은 매출 증가와 영업손실 개선 흐름이 지속되면 2024년 분기 중에는 영업이익 기준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미국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2024년부터는 해외 매출 증가폭과 매출 비중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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