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 코스닥 상장 도전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내년 1분기 진입 목표…대표제품 '워크봇'
2023.11.15 11:34 댓글쓰기

보행 재활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대표 박광훈)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앤에스미캐닉스(P&S MECHANICS)는 지난 1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인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이미 두 곳의 기술평가기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거래소 심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 1분기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뇌졸중, 척수손상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재활의지를 심어주고, 근력을 강화시켜 주는 로봇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2012년 개발한 의료용 로봇보조 정형용 운동장치인 ‘워크봇(WALKBOT)’이다.


워크봇은 신경학적 손상이나 근골격계 질환으로 보행능력을 상실한 환자에게 자연스러운 걸음동작과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보행재활로봇 시스템이다.


국립재활원, 서울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양산부산교병원 등에 공급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매출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스페인·중국·러시아·터키·인도·미국·태국 등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매출 약 78%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한편, 박광훈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출신이다. 박 대표는 LG연구소(구 금성중앙연구소)에서 시작해 신도리코연구소에서 복사기 개발과 양산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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