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이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고시를 통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루닛 인사이트 CXR은 2024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3년간 안전성과 잠재성이 있는 혁신의료기술로서 임상 의료현장에 사용될 수 있다.
혁신의료기술은 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미래 유망 기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혁신의료기술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잠재적 가치가 인정된 경우 의료시장에 임시로 진입해 이를 검증하고 정식 등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루닛은 향후 3년간 선별급여 또는 비급여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루닛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AI 의료기기 선별급여 또는 비급여 등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 3년 내로 신의료기술평가 재평가를 거쳐 정식 건강보험 등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범석 대표는 "흉부 엑스레이 AI 제품 중 최초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해진 만큼 저변 확대와 함께 높은 수익성 증대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구교윤 기자 (
